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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의 디지털 전환 선언..."'첼로스퀘어' 글로벌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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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의 디지털 전환 선언..."'첼로스퀘어' 글로벌 전역 확대"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5.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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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로드맵을 발표하고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언했다.

삼성SDS는 18일 오전 10시 본사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첼로스퀘어의 운영 방식과 향후 사업 전략 및 방향을 소개했다.

이날 삼성SDS는 고객이 견적부터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까지 모든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부터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의 새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먼저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를 기반으로 물류 실행·관리 효율화를 추진한다. 첼로스퀘어는 ▲Self-service(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물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물류 솔루션 제공) ▲Automation(현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물류 자동화 기술들을 첼로스퀘어에 내제화) ▲Openess(각 부문별 전문 실행사-솔루션사-플랫폼사와 연계를 통한 서비스의 유연한 확장) 등 세 가지 중점 방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첼로스퀘어는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된 운송 정보를 제공해 미래 제고량 예측에 도움을 준다. 또 고객이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이상 상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한다.

이어 첼로스퀘어는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관련 서류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드론을 물류 창고 재고 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활용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다.

이 밖에도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실시간 해상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스케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Digital Trucker) 역시 첼로스퀘어로 연계했다. 고객은 첼로스퀘어에서 글로벌 내륙 운송의 즉시 견적, 예약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견적 조회 시 거리, 운송량 등에 따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제공해 고객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삼성SDS는 2024년까지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를 기반해 고객 서비스에 차별화를 두고 end-to-end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중국과 미국, 네덜란드 등 13개국에서 운영 중인 플랫폼 사업을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 등 30개국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또, 기존 해상·항공·특송 중심 사업에 풀필먼트, 로컬운송 및 부가서비스를 추가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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