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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장금이 결연' 추진...지방 청년 소상공인 금융사기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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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장금이 결연' 추진...지방 청년 소상공인 금융사기 예방 나서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5.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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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사기 예방 및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전통시장과 영업점간 핫라인을 구축해 상향식(Bottom-up)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영업점이 전통시장 핫라인을 통해 파악된 신종 금융사기 사례를 본점 및 금감원 등에 보고하면 금감원은 소비자 경보 발령 및 타 금융기관에 전파할 방침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지방 청년 소상공인들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시장과 금융사간 결연(장금이 결연)을 개최했다. 아울러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과거 불법금융대응단 단장으로 보이스피싱을 척결해온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의 취임 후 첫 외부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 처장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번 결연은 2회차로 지역거점 금융기관이 없어 상대적으로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강원도 삼척에서 은행과 상호금융을 연계한다.

특히, 삼척중앙시장은 청년몰이 활발히 운영 중인 곳으로 사회 초년생인 청년 소상공인들의 금융사기 예방에 집중할 예정이다. 청년몰은 삼척 거주 청년 소상공인들에 시장 점포공간 대여 등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결연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및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전통시장과 영업점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상향식(Bottom-up) 신속 대응 체계가 마련된다.

영업점이 전통시장 핫라인을 통해 파악된 신종 금융사기 사례를 본점 및 금감원 등에 보고하면 금감원은 소비자 경보 발령 및 타 금융기관에 전파한다.

또 금융기관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간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에 기반한 상생금융을 지원하고 영업점에서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대출 등 각종 금융지원제도 안내 및 채무관리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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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창업 초기 자산 형성과정에 있는 젊은 청년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금융교육 실시할 예정이다.
 
상생금융제도 안내를 통해 창업성공을 지원하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의 최근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유도하고 똘똘한 대처법을 안내하는 등 금융사기 예방의 중요성 강조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1금융권(은행)과 지역사회 최접점에 있는 제2금융권(상호금융)이 협업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한 첫 사례다"라며 "향후 보험, 증권 등 전 권역의 금융기관들의 금융사기 예방 활동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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