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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컴투스 ‘MLB 9이닝스 라이벌’, 고퀄 그래픽으로 몰입감 Up...다양한 모드로 지루할 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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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컴투스 ‘MLB 9이닝스 라이벌’, 고퀄 그래픽으로 몰입감 Up...다양한 모드로 지루할 틈 없어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7.10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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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지난 5일 신작 야구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을 출시했다. 야구게임 명가로 불리는 컴투스의 메이저리그를 직접 체험해봤다.

컴투스는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야구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가 더 이상 출시되지 않게 되면서 사실상 제대로 된 야구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는 컴투스와 넷마블 뿐이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기존에도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던 ‘MLB 9이닝스’의 후속작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MLB 9이닝스의 코드를 단 하나도 재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작년 출시한 컴투스의 대표 야구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V22(현 V23)’의 엔진을 활용해 제작됐다.

뚜껑을 열어본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최신작 답게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현실감 넘치는 경기 현장을 보여준다.

사람의 얼굴을 재현하고 미세한 움직임까지 구현하는 페이셜 증강현실로 실제 선수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고, 관중들의 움직임까지도 구현해냈다.

▲옷의 질감까지 구현돼 있다.
▲옷의 질감까지 구현돼 있다.

게임을 본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는 유저 취향에 따라 플레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유저는 ▲빠른진행 ▲하이라이트 ▲풀플레이의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빠른 진행은 말 그대로 유저 개입없이 대전 결과만을 보는 방식이다.

하이라이트의 경우 문자중계처럼 게임이 진행되지만, 중요한 순간에 유저가 타자나 투수로 직접 플레이하며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풀플레이는 유저가 원하는 시점에 직접플레이와 시뮬레이션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마음가는 데로 플레이할 수 있다.

만약 직접 플레이하는 정통 야구게임보다 매니지먼트 게임을 선호한다면 빠른 진행을, 타석과 마운드에서 직접 상대 선수를 상대하고 싶다면 풀플레이를 선택해 플레이하면 된다. 야구 게임을 좋아하지만 모든 이닝을 소화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면 하이라이트 모드를 추천한다.

콘텐츠의 경우 ▲리그모드 ▲랭킹대전 ▲라이브매치 ▲타점배틀 ▲랭킹 슬러거 ▲스페셜 매치 ▲친선 경기 ▲이벤트 경기 등으로 나뉜다.

리그모드나 랭킹대전, 스페셜 매치, 친선 경기, 이벤트 경기는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모드 중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진행이 가능하다.

라이브매치는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다른 유저와 1:1로 대결을 벌이는 모드로, 오직 수동(풀플레이)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7회부터 9회까지 3이닝만을 플레이할 수 있다.

타점배틀은 3명의 타자와 주자를 선택해 6라운드의 타격을 진행한다. 더 많이 점수를 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랭킹슬러거는 타자 한 명을 선택해 총 15개의 볼을 타격, 타구의 질에 따라 점수를 획득한다. 타격연습이 필요하다면 이 모드를 플레이하면 된다.

▲다양한 모드가 준비돼 있다.
▲다양한 모드가 준비돼 있다.

선수 육성은 ▲강화 ▲훈련 ▲훈련 돌파 ▲한계 돌파 ▲잠재력 ▲특훈으로 나뉘며 강화는 최대 다섯장의 카드를 소모해 확률적으로 선수의 주 능력치를 올린다.

훈련 역시 선수카드를 소모해 특정 선수의 레벨을 올리는 육성 방법이다. 강화와 달리 경험치 누적 방식이기 때문에 과금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훈련에 우선 집주앟는 것이 좋다.

▲선수 카드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
▲선수 카드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

훈련돌파는 레벨 상한선을 높이고, 한계 돌파는 강화 최대 단계와 잠재력 최대치를 증가 시킨다.

잠재력에선 기본 능력치 외에 스윙, 도루, 번트, 송구 등의 능력을 올릴 수 있고, 특훈은 임팩트 이상 등급의 스페셜 카드를 소모해 특정 선수의 덱 스코어를 올릴 수 있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을 플레이하면서 오랜만에 야구 게임 다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라이브 매치 중 상대팀의 도루 저지에 실패했다.
▲라이브 매치 중 상대팀의 도루 저지에 실패했다.

V22와 코어엔진을 공유하는 만큼 선수들의 표정이나 옷, 배트, 글러브의 질감 등 현실적인 그래픽이 특히 인상적이다.

게다가 게임에서나마 류현진, 다르비슈, 커쇼, 트라웃, 오타니, 콜 등 세계적인 야구 선수들을 한 팀에 배치해 나만의 구단을 꾸릴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최근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의 인기로 국내 프로야구의 인기도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만약 TV로만 보는 야구가 아쉽다면, 컴투스의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을 플레이해보길 추천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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