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부문에서 삼성증권은 DC형 8.54%, IRP형 8.12%를 기록했다. DC형의 경우 증권은 물론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투자형에 강한 자산관리 역량 덕분에 이 같은 성과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미국 테크, 2차전지, 반도체 관련 ETF와 성장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 채권의 비중 확대를 언급한 삼성증권의 투자전략이 가입자의 퇴직연금 수익률에 플러스 요인이 됐을 것이란 해석이다.
연금센터 소속 PB들이 연금자산 수익률 제고를 위해 현금성 자산 과다 보유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올 초 오픈 이후 상반기에만 230여건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연금 관련 각종 디지털 콘텐츠도 큰 몫을 했다. 삼성증권은 상담과 세미나를 분석해 파악한 연금 가입자들의 수요를 카드뉴스,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했고 이는 연금 고객들의 연금자산 리밸런싱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연금에서 중요한 퇴직연금의 수익률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좋은 상품, 선진화된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금 가입자의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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