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초역세권 단지다. 얼마나 가까운지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 열차를 타고 구의역에 하차하면 바로 단지 공사 현장이 한눈에 보인다. 3번 출구와 단지가 거의 붙어 있는 수준이다. 이런 이점을 살려 롯데건설은 단지와 역을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단지 내 통로를 계획 중이다.
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도 강력한 장점이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아파트 외에도 광진구청과 광진보건소 신청사뿐만 아니라 대형 슈퍼마켓과 영화관, 호텔,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31층 규모의 첨단업무단지가 들어선다. 단지 내에서 웬만한 생활이 가능해 아파트 단지가 하나의 소규모 ‘타운’인 셈이다.
한강도 성인 남자 걸음 기준으로 20분 내면 도달이 가능하다. 이 정도 거리라면 당연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위치다. 다만, 일반분양 동과 한강 사이에 30층 규모의 임대 동이 위치해 있어 고층부터 한강 조망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분석도 있다. 2017년에 준공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가 지난 6월 13억9500만 원(전용면적 84㎡)에 거래됐다. 래미안과 비슷한 기간에 준공된 ‘강변SK뷰’ 전용면적 84㎡는 14억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가 일반 청약 예정자들에게 부담되는 가격인 것은 사실이지만 입지와 인프라 등을 고려하면 절대 비싼 가격은 아니다”라며 “올해 분양 단지 중 가장 관심을 받아온 단지인 만큼 청약 흥행과 완판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층 아파트에 여러 상업시설까지 위치하기 때문에 광진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 목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단지”라고 덧붙였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9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