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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전기차 도입과 철도운송 전환으로 탄소배출량 줄이기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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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전기차 도입과 철도운송 전환으로 탄소배출량 줄이기 착착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7.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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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가 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운송 수단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철도 운송 물량을 늘리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전기화물차를 적극 도입하는 한편, 철도 운송 전환을 통해 화물운송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운행 차량수를 줄임으로써 탄소배출량을 낮추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9년 가장 먼저 1톤 전기화물차를 현장에 도입하고 친환경 운송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지난 2020년 총 4대에 불과했던 전기화물차를 2021년 61대, 2022년 83대로 늘리며 현재는 직영·파트너사 물류 현장을 아울러 총 148대의 전기화물차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 전체 탄소배출량(169,846tCO2) 중 0.7%인 1166tCO2 절감에 성공했다. 해당 값은 기업이 보유한 경유화물차량 평균 탄소배출량(9.8tCO2)에 전기화물차 평균 탄소배출량(2tCO2)을 제외한 후 전기차 전환대수와 곱해 도출됐다. 에너지는 총 14.67TJ 절감에 성공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44기의 급속·완속 충전기를 전국 물류센터 현장에 설치했다”면서 “안정적인 전기차 운행을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도 지속 투자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1년 5월부터 참여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 ‘K-EV100’을 통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체 보유 차량 100%를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육상 운송의 철도 운송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참여 중인 철도전환교통보조금 사업을 통해 2022년 여러 철송 구간 중 철도전환교통보조금사업 체결이 가능한 구간인 의왕(오봉)-신광양, 의왕(오봉)-부산신항 2개 구간을 철도운송 전환 추진 구간으로 정했다. 두 구간의 총 전환 건수는 530건, 전환 물량은 1만1064t에 이른다.

현재까지는 철도 운송 구간을 더 확보할 계획은 없으나 올해 철도 운송 물량을 전년 대비 16% 가량 확대할 방침이다.

차량 적재율 관리에도 힘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부터 배차 프로세스를 도입해 운송 물량 대비 화물 자동차 운행대수를 감소시켜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있다.  배차 프로세스는 정확한 운송물량 확인 후 한 차량에 물량을 최대한 채워 적재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운송물량과 적재가능 물량은 각각 10억 개, 1476박스로 전년 대비 각각 5%, 9% 늘렸다. 차량대수는 70만 대로 전년 대비 3% 가량 감소시켰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 전산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적재율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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