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CUV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4359대를 해외에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475대로 2위다. 6월 전체 순위에서 2만 대 이상의 해외 판매고를 올린 모델은 두 모델이 유일하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 순위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상반기 총 12만3160대를 해외에 판매하며 누적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부터 6월까지 7만3000대를 해외에 판매, 출시 네4개월 만에 올해 누적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GM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품질을 바탕으로 탄생한 두 모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한국GM은 두 모델에 대한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멀티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