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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신규 IP·장르 다각화로 신성장동력 물색...'라그나로크 원 IP' 오명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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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신규 IP·장르 다각화로 신성장동력 물색...'라그나로크 원 IP' 오명 씻는다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8.02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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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하반기에는 장르 다각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새로운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라그나로크 원 IP'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계는 연이은 실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한 그라비티는 매년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2년 그라비티는 4640억 원의 매출과 10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1%, 8.6% 성장한 역대 최대 실적이었다.

이같은 준수한 실적을 이끌어온 것은 바로 라그나로크 IP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들이 동남아 지역에서 준수한 매출을 올리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원 IP’라는 리스크를 탈피하기 위해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는 그라비티의 대표 IP다.
▲라그나로크는 그라비티의 대표 IP다.

체질개선에 나선 그라비티가 선택한 분야는 바로 ‘인디’ 게임 시장이다. 

올해는 지난 3월 얼리액세스로 공개한 ‘알트에프포2(ALTF42)’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웨토리(Wetory)’, ‘심연의 작은 존재들’, ‘파이널나이트’, ‘피그로맨스’의 4종을 공개한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라그나로크 IP 활용 신작 ‘라그나로크 비긴즈’ 역시 MMORPG 위주로 출시되던 기존 시리즈들과 달리 ‘횡스크롤 아케이드’ 방식의 게임으로 재해석해 출시된다.

또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를 통해 발굴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속속 발표하고있다.

장르 다각화와 함께 새로운 IP를 대거 확보해 회사의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기존엔 라그나로크 중심이었다면 이젠 한발 더 나아가 PC와 콘솔 타이틀의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라그나로크 외에도 새로운 IP들을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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