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주)한화 건설부문, 현대건설, 롯데건설, HJ중공업 등 건설사들이 CEO 및 CSO 등 경영진 주관하에 혹서기 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백정완 대표는 "근로자에게 물, 그늘, 휴식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위험한 상황이 포착되면 작업을 멈추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4일에는 방성종 SK에코플랜트 CSO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송도 Luxe Ocean SK VIEW)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독려했다.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은 혹서기 간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성종 CSO는 “현장에서 작업환경에 맞는 효과적인 온열질환 대비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장려하고 있다”며 “물, 그늘, 휴식 3대원칙을 바탕으로 폭염으로부터 근로자 보호를 최우선으로하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과 (주)한화 건설부문은 대표와 CSO가 함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는 지난 3일 김진 안전보건경영실장(CSO) 등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상복합 현장을 찾았다.
박현철 대표는 안전한 건설 현장을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기 위해 관련 예방 교육과 물품을 전달했다. 시원한 음료수와 더불어, 쿨토시, 쿨넥 스카프, 안전모 내피 등 물품을 전달해 근로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홍문기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도 지난 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혹서기에 건설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경영진들의 현장 방문은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