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비알코리아 '현 대표+전 대표+오너 3세' 부사장만 셋...역할분담 어떻게?
상태바
비알코리아 '현 대표+전 대표+오너 3세' 부사장만 셋...역할분담 어떻게?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3.08.29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최근 전 대표인 도세호 부사장을 불과 반 년만에 경영총괄임원으로 복귀시키면서 경영진 간의 역할분담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도세호 부사장은 지난 2월 고문으로 물러난 뒤 약 6개월 만에 비알코리아로 복귀하게 됐는데 이에 따라 이주연 대표와 도세호 경영총괄 그리고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인 ‘오너 3세’ 허희수 전략총괄 등 부사장만 세 명이 됐다. 현재 비알코리아에는 사장 직함 임원이 없다.

이와 관련, SPC그룹 관계자는 “식품업계에서는 상근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전직 대표들이 다시 경영에 복귀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라며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

또한 임원진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경험 많은 도세호 경영총괄이 이주연 대표를 보좌해 경영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기존 이 대표와 허 전략총괄은 맡던 일을 그대로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와 도 경영총괄, 허 전략총괄이 손발을 맞춰 일해본 경험도 있다고 강조했다.

SPC그룹은 이 대표와 허 전략담당이 진행해온 디지털 역량 중심의 신성장 동력 확보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4월에는 국내 최초로 광고의 서사를 챗GPT에게 맡긴 광고를 만들었고, 지난해 12월에는 식음료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진출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세대 커머스 모델을 도입했다.

SPC 관계자는 “향후에도 빅데이터와 AI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