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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삼성화재 50년 주담대 잠정중단..."당국 지침 확인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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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삼성화재 50년 주담대 잠정중단..."당국 지침 확인후 재개"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9.04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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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판매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보험사들은 당국 지침 확인이후 시스템 개선을 거쳐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지난 1일 한화생명에 이어 50년 주담대를 취급하는 모든 보험사들이 판매 중단에 나선 것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은행과 우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정확한 지침이 있을 때까지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당국 지침을 확인하고 시스템 개선을 거쳐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험사들의 이같은 결정은 금융당국이 전수조사에 들어간 것이 원인이 됐다.

지난달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가계 부채 증가 원인으로 은행권의 50년 만기 주담대를 꼽았다. 지난달 5대 은행이 취급한 50년 만기 주담대 잔액은 2조 원 넘게 증가했다.

은행 규제로 보험사가 풍선효과를 받을수 있다는 것이 우려돼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권에도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생명·손해보험사에 6월 말 기준 취급 주담대 만기 잔액 현황과 올해 월별 가계 주담대 신규 취급 액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현황, 상환방식 금액 등 데이터 제출을 요구했다. 또 50년 주담대 취급 계획 여부와 예상시점, 가입 또는 만기 시 연령 제한 계획 등도 함께 요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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