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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콘솔 게임' 쏟아진다...4분기 넥슨·엔씨·스마게·라인게임즈 등 잇따라 신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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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콘솔 게임' 쏟아진다...4분기 넥슨·엔씨·스마게·라인게임즈 등 잇따라 신작 출시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9.27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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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PC·콘솔 바람이 불고 있다.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위한 내수용 모바일 게임보다 글로벌 시장을 장기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넥슨,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라인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일제히 4분기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은 4분기에 가장 다양한 장르의 PC·콘솔 작품을 출시한다. 현재 얼리액세스를 진행 중인 ‘워헤이븐’, ‘베일드 엑스퍼트’를 비롯해 ‘퍼스트 디센던트’도 연내 출시된다. 올해 게임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스위치 버전도 10월 26일 출시될 예정이다.

‘워헤이븐’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백병전’ 장르의 액션 게임이다. 총 24명의 이용자가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전장이 특징이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다양한 게임 모드, 현실적인 액션성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오래간만의 국산 TPS 신작이다. 지난 5월부터 얼리액세스를 진행하고 있고 연내 정식 출시한다. 시시각각 지형지물이 변화하며 건물의 내외부와 옥상 등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한 은폐·엄폐 플레이가 가능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초의 한국산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와 화려한 액션, 다양한 무기 파밍 등이 매력요소다. 루트슈터 장르는 고정 팬층이 확실한 작품인 만큼 넥슨 신작 중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국내 게임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데이브 더 다이버’의 스위치 버전도 오는 10월 26일 출시된다. 어드벤쳐, 액션, 경영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조화롭게 버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인 만큼 스위치 버전 역시 높은 판매량이 기대되고 있다. 스위치 출시와 함께 대형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라 기존 PC 버전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한껏 올라온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한때 ‘MMORPG 명가’로 불렸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모바일 게임만 줄곧 출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쓰론앤리버티, 배틀크러쉬 등 다양한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8년 만에 참가하는 지스타에서는 배틀크러쉬와 내년 출시 예정작인 LLL의 시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쓰론앤리버티’는 오랜만에 접하는 엔씨표 MMORPG다. PC와 콘솔로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판타지 세계를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인 DLSS3도 적용된다. 상반기 진행된 베타 테스트 반응을 토대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며, 서구권과 유럽 베타를 진행한 후 12월 정식 출시 된다.

‘배틀크러쉬’는 엔씨소프트의 첫 스위치 도전작이다. 닌텐도 플래그십 IP 중 하나인 슈머스매시 브라더스를 연상케 하는 난투 액션 장르 게임이다. 최대 30명의 플레이어가 생존을 위해 전투를 펼치는 배틀로얄 방식으로 캐주얼함과 쉬운 조작 등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연내 출시되는 일본 반다이남코의 최신작 ‘블루 프로토콜’의 퍼블리싱을 맡았다.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JRPG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매력 요소이며, 블루홀 스튜디오의 ‘테라’ 이후 국내에 출시되는 최초의 논타게팅 MMORPG다.

라인게임즈는 고전 K-RPG 명작으로 알려진 창세기전2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출시한다. 추억 속 2D 캐릭터와 스킬들을 언리얼4 엔진으로 훌륭하게 리메이크 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김민규 라인게임즈 CPO의 퇴사 소식에 출시일이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퀀텀나이츠는 총과 마법이 결합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채택한 TPS RPG 장르다. 근 미래나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루트슈터 장르와 달리, 악마와 몬스터들을 상대한다는 세계관에 루트슈터 장르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10월 10일부터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 후 연내 출시될 예정이며, PvE,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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