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셀트리온,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해외서 ‘훨훨’...분기 최대 규모 공급계약 체결
상태바
셀트리온,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해외서 ‘훨훨’...분기 최대 규모 공급계약 체결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9.25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5일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4236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분기 공급계약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속해서 늘어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최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 중심의 성장세에 따라 신속한 글로벌 공급을 위한 물량이다.

여기에 테바(TEVA)의 편두통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물량이 연내 추가되면 하반기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61.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트룩시마(22.1%)와 허쥬마(19.2%)도 두 자릿수 비율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오리지널 제품을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 시장에선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램시마(미국 브랜드명: 인플렉트라)가 30.2%, 트룩시마가 30.5%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미국 브랜드명: 짐펜트라)가 현재 미국 내 신약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만큼 램시마의 꾸준한 점유율 상승은 향후 짐펜트라의 미국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17%의 점유율(1분기 기준)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허쥬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공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허가 확대와 수주가 이어지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주요 품목의 허가 및 출시 지역 확대에 따라 하반기 성장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 공급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