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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동국씨엠, 사내하도급 근로자 1000명 직접 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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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동국씨엠, 사내하도급 근로자 1000명 직접 고용한다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1.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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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은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냉연사업법인인 동국씨엠이 1000여 명에 달하는 사대하도급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인천공장에서,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6일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 합의' 행사를 열고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내하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2024년 1월 1일부 특별 채용 절차를 거쳐 사내하도급 근로자 1000여 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6일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열린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합의' 행사에서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가운데에서 오른쪽),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가운데에서 왼쪽) 등의 동국제강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6일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열린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합의' 행사에서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가운데에서 오른쪽),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가운데에서 왼쪽) 등의 동국제강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양 사 노사가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기업 경영 방향을 함께 논의한 결과 이번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산업재해예방 관련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직접 고용 인원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소속감 고취 활동·교육 프로그램 지원·화합 행사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6일 동국씨엠 부산공장에서 열린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합의' 행사에서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가운데에서 오른쪽), 박성균 동국씨엠 노조위원장(가운데에서 왼쪽) 등 동국씨엠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6일 동국씨엠 부산공장에서 열린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합의' 행사에서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가운데에서 오른쪽), 박성균 동국씨엠 노조위원장(가운데에서 왼쪽) 등 동국씨엠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은 "철강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생산 조직이 필수적이다"며 "원청과 협력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인적 자원 등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은 "ESG경영 방향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며 "이번 합의로 생산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향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규 동국제강 노동조합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에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 고용 안정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경영활동이 노사 상생의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균 동국씨엠 노동조합위원장은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며 "노사 상생 전통을 지키고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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