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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 등 해외시장서 날아오른 삼양식품…매출액 1조 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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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 등 해외시장서 날아오른 삼양식품…매출액 1조 원 '훌쩍"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3.11.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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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3분기 누적 매출 8662억 원을 달성하면서 매출액 ‘1조 클럽’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56.4% 늘어난 1113억 원이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866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5% 늘었다. 수출이 전년보다 30.4% 늘어난 5876억 원으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삼양식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1288억 원으로 전년보다 24.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매출액 가운데 35%는 중국에서, 12% 가량은 미국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삼양라면과 짜짜로니도 수출이 늘고 있다”며 “미국에는 탱글 브랜드 제품도 수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현지 영업과 마케팅 강화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현지법인이 설립되면서 미국 내 월마트 등 주류 채널 입점이 이뤄졌고, 중국에서는 온라인 판매 채널이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약 130억 원 상당의 매출을 거뒀다. 

여기에 지난해 5월 완공된 밀양 공장이 수출물량을 전담하면서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삼양식품 공시에 따르면 미국법인과 중국법인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미국법인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8760만 달러(약 1146억 원)으로, 이미 전년 매출액인 4870만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법인 역시 8억2000만 위안(약 1477억 원)으로 전년 매출액 6억8000만 위안보다 20.6% 많다.

국내에서는 맵탱의 출시와 건면, 소스, 냉동 HMR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한 것이 주효해 국내 매출액도 전년보다 20.2%가 늘어난 2389억 원이었다.

특히 맵탱은 출시 1달만에 300만 개가 팔리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3분기에는 내수사업부문을 다각화하고 해외시장확대에 힘써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4분기에도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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