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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 "중장기 자본관리 방향·주주환원정책 더 발전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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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 "중장기 자본관리 방향·주주환원정책 더 발전 시킬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1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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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취임을 앞두고 주주총회 문턱을 넘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현재 수립된 중장기 자본관리 방향과 주주환원정책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양 내정자는 1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국내 경기라던지 금융산업이 처한 어려움 속에서도 주주님들이 KB금융그룹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이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양종희 회장 내정자
▲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양종희 회장 내정자
그는 "KB금융 이사회와 윤종규 회장이 추진한 중장기 자본관리 방향과 주주환원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하며 윤 회장 체제를 적극 계승할 뜻을 강조했다.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양 내정자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윤 회장은 "양종희 내정자는 그룹의 전략 연속성과 끊임없는 목표 추구를 위한 능력을 갖춘 준비된 리더"라며 "오늘 훌륭한 내정자를 주주님들이 선임해주셔서 큰 짐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지난 9년 간의 회장 임기를 떠올리며 KB금융이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한데는 CEO들과 임직원들의 노고, 그리고 주주들과 고객들이 계셨기에 이룬 성과라며 감사를 나타냈다. 
 

▲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그는 "지난 9년 간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주주님들의 깊은 신뢰와 지지의 순간이 떠올라 뭉클하고 행복한 미소가 떠올랐다"면서 "이제 15년 간의 여정을 마치고 행복한 추억만 가득 안고 물러가며 주주님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양 내정자에 대해 KB금융 우리사주조합도 기대감을 나타낸 점도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문훈주 KB금융그룹 우리사주조합장은 "이사님들께서 KB금융 역사상 평직원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첫 사례로 열심히 일하면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KB금융을 이끌게 된 양 회장님께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우리사주조합은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주가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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