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비즈니스 솔루션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한양여대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동백카츠’, ‘구름계란덮밥’, ‘베러먼데이, ‘온센’ 등 외식 고객사의 브랜드 로고 및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하는 과제를 진행했다.
한양여대, 외식 고객사 등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동백카츠’의 브랜드 로고를 개발한 '이리조'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동백카츠의 로고를 동백꽃으로 형상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모양과 패턴 등을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도록 제작해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외식 고객사 ‘동백카츠’는 해당 로고를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메뉴판, 포스터, 굿즈 등 각종 홍보·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상품 패키지 디자인 부문도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가 학교급식으로 유통하는 ‘자연드림’의 과일 음료 상품 패키지를 현충일, 한글날,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별로 디자인하는 과제다. 이 부문의 대상은 8조 팀이 차지했다. 사과, 포도 등 과일 캐릭터가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이벤트별 특징을 그림과 문구로 재치 있게 표현하고, 일관된 배경 컬러와 톤 앤 매너로 통일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한양여대 참가팀에게 상장과 총 75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회에서 선보인 일부 콘텐츠는 최종 검토를 거쳐 학생들과 사용권 계약을 맺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돈카츠 전문 프랜차이즈 ‘동백카츠’를 운영하는 박성진 호도리컴퍼니 대표는 “브랜드별 아이덴티티와 이미지를 잘 담아낸 양질의 디자인 콘텐츠를 통해 외식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프레시웨이와 협업을 통해 식자재 유통뿐만 아니라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등 솔루션을 다방면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은 "이번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한양여대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고객사의 외식 브랜드와 학교급식 유통 상품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산학협력으로 고객의 사업 성공을 돕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