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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선제적 추진 위한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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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선제적 추진 위한 전략 수립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12.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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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지자체, 지방공사 주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역세권 일대 종합적인 정비 계획 및 사업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SH는 지자체 또는 지방공사가 역세권 개발을 주도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개발이익은 지역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개발의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정비 계획 및 사업전략을 수립한다.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7대 목표 중 하나인 ‘보행일상권’을 조성하여 도보 30분 이내 보행권 안에서 주거, 일자리, 여가문화, 상업 등 다양한 일상생활을 복합적으로 누릴 수 있게 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아울러 서울시가 도입검토 예정인 용적거래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 선도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과 연계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선제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역세권 개발을 통한 개발이익은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정비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노후저층주거지를 새롭게 정비하거나 주차장, 체육시설 등 저이용 중인 도시계획시설을 개량 또는 확충하는 등 시설 고도화 재원으로 환원하거나 재투자하여 서민의 주거안정과 지역 현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SH는 설명했다.

SH는 이를 위해 ‘역세권 복합개발 모델 개발 및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지난 19일 발주했다.

서울시 내 역세권을 전수 분석하여 유형별 역세권 복합개발 모델을 개발하고 선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여 기본구상(입체적 토지이용계획, 건축계획, 교통계획 등) 및 사업화방안 수립을 통해 SH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SH는 오는 27일 제안요청서 설명회를 통해 용역의 추진방향 및 과업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 2월 중 제안서를 접수 받아 심사를 거쳐 2월 말 착수할 예정이다.

김헌동 SH사장은 “역세권 일대 종합적인 정비 계획 및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용적거래제도와 연계하여 지역특성을 반영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역세권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의 해당 지역 재투자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역세권 중심의 입체적 도시공간구조 개편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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