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2분기부터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와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유치 강화로 물량 증가, 간선·HUB 운영 최적화 등 원가절감 활동이 주효했다.
택배사업은 전략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함께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 확대를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로 수익성이 강화됐다.
글로벌사업은 중국발 해외직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중국 물류 사업 거점인 상해, 청도, 대련, 심천, 홍콩까지 총 5개 법인의 현지 영업 강화를 통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 이커머스 셀러의 해외 진출을 돕는 초국경 택배 서비스 '원클릭 글로벌'의 거래량 급증과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런칭한 글로벌 C2C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HOOT TOWN)’이 해외직구족에게 입소문을 타는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ESG 내재화 및 글로벌 신시장 진출 가속화, 그룹사·고객사·파트너사와 협업하여 성장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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