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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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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 되어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1.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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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고객 신뢰를 통해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어가자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 행장은 8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으면 불확실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금융의 변하지 않는 중요한 가치, 고객 신뢰를 최우선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이석용 농협은행장
▲ 이석용 농협은행장

그는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중점 추진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이 행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한다"고 화두를 던졌다.

ESG 경영이 시대적 과제로서 ESG 특화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정교한 리스크 관리 지원체계 구축과 철저한 잠재리스크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대 및 한계기업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디지털 금융에 대해 이 행장은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라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NH올원뱅크를 일상생활과 금융을 연계하는 완성형 슈퍼 플랫폼으로 구현하고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며 "일하는 방식 전반에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강화하고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와 업무속도를 단축해 효율성을 높여야한다"고 언급했다.

핵심역량 제고를 위해 이 행장은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시장 중심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WM사업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농업금융과 공공금융 등 농협은행에 특화된 영역에 대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해외사업은 올해 런던과 싱가포르 등에 신규 네트워크 확충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마지막 과제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규제환경 변화에 따라 은행 산업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5개월에 걸쳐 미래경쟁력제고 TF를 진행했고 농협은행이 바꿔나가야 할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이제는 세부 추진과제의 실행에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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