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백복인 사장은 지난 9일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사장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외 후보군은 공개모집 응모자 8명과 서치펌 추천후보 6명 등 14명 전원이 포함됐다. 사내 후보군은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중 10명이 포함됐다.
지구위는 "관련 법령 및 정관에 따라 약 3개월에 걸쳐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주주총회 승인’의 3단계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구위는 사장 후보군을 본격 심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5명으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 추천할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사추위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심사해 2월 중순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로 압축해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체의 총의를 반영해 차기 사장 선임이 결정된다.
현행 KT&G 정관에 따라 연임 의사가 없는 현직 사장은 사추위에 참여할 수 있으나 백복인 사장은 공정성을 위해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백종수 지배구조위원장은 “모든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하에 사장 후보 선정을 위한 심사를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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