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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900만 고객 돌파..."올해 연간 흑자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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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900만 고객 돌파..."올해 연간 흑자 달성한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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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지난 11일 기준 고객 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출범 이후 8초 당 1명 꼴로 가입한 셈이다.

토스뱅크 측은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등 그동안 1금융권에서 소외 받은 고객층을 대거 포용한 결과 빠른 시간 내에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의 경우 총 18만 명의 고객이 4조6000억 원 상당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없이 상환했는데 토스뱅크는 대신 부담한 수수료 총액만 332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저신용자의 경우 약 24만 명 가량을 포용하고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가장 높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기록한 바 있다.

개인사업자들 대상으로 한 '사장님 대출'은 지난 2022년 3월 출시 이후 작년 말까지 약 2조8000억 원 상당이 공급됐고 햇살론뱅크도 5개월 만에 2300억 원이 공급됐다.

토스뱅크 측은 인터넷전문은행이지만 특정 연령층에 고객층이 몰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토스뱅크 계좌 내 1원 이상 보유 고객은 78.2%에 달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27%) ▲40대(23%) ▲50대 이상(23%) ▲30대(22%) 등 근소하게 유지됐다.

토스뱅크는 올해 1000만 고객을 달성하고 양적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뤄져 올해는 연간 흑자 달성이 전망됐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작년 12월 말 기준 총 여신 잔액은 12조35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3배 늘었고 수신잔액도 23조6000억 원에 달했다. 예대율도 같은 기간 9.8%포인트 상승한 52.3%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 규모의 성장 속에서 2024년 천만 은행의 궤도에 올랐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혁신과 금융 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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