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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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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보인다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1.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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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18일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진행한 평가에서 온코닉은 각각 A, BBB 등급을 받았다.

최근 상장 기준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평가 기관들의 기준이 높아졌음에도 온코닉은 핵심 기술에 대한 완성도, 우위성, 사업화 역량 및 미래 성장 가능성 등 다방면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 파이프라인인 P-CAB 계열 신약 ‘자스타프라잔’이 지난해 3월, 1억2750만달러(약 16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점과 임상 3상을 마치고 지난해 6월 신약허가승인(NDA)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점이 기술의 완성도와 사업성 측면에서 호평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온코닉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자스타프라잔 외에도 표적항암제인 네수파립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항암후보물질을 연구중이다.

온코닉은 특례 상장기업임에도 자스타프라잔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발생되는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지는 점에서 국내 IPO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온코닉이 신약허가를 받고 시장에서 가시적인 수익을 확보하게 되면 기존과는 다른 풍부한 자체 자본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신규 유상증자 및 CB발행 등을 통한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이 적은 차별성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온코닉은 코스닥 상장 추진을 통해 자스타프라잔과 네수파립의 적응증 확대와 후속 파이프라인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는 우리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다양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가진 기업임을 인정받게 된 뜻 깊은 결과”라며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 국내 바이오 산업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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