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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주요 정책부서장 70년대생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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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주요 정책부서장 70년대생 임명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1.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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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6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주요 정책부서에 70년대생을 보직 임명하는 등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먼저 부서장 인사에서는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등 주요 정책 부서장을 포함한 11명이 신규 또는 이동했다. 

거시경제 전문가로 지난해부터 조사국장을 맡고 있는 최창호 전 조사국장은 통화정책국장으로 이동했고 조사국장에는 기획재정부로 파견갔던 이지호 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이 임명됐다. 정책보좌관과 비서실장을 역임한 장정수 전 비서실장은 금융안정국장에 임명됐다.

신설된 지속가능경영실장에는 나승호 실장, 법규제도실장에는 백무열 전 법규제도실 부실장, 비서실장에는 이동렬 전 조사국 지역경제부장이 발탁됐다.

승진인사로는 1급 10명, 2급 20명, 3급 37명, 4급 41명 등 총 108명으로 전문성을 축적하고 성과와 역량을 인정 받은 직원들이 선정됐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특히 1급 승진자는 2급 부서장으로 보임하면서 조직 발전에 헌신했거나 각 분야에서 장기근무하면서 탁월한 기여도를 보인 직원들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 승진자 비중은 24.1%를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꾸준히 20%를 상회했다. 관리자급(1~3급)의 경우 1급 포함 10명으로 지난 2022년 이후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주요 경제현안과 전행적 이슈를 토론·공유하면서 조직역량 제고에 기여했거나 주요 신규사업 추진에 공헌한 직원들도 승진자 선정에 반영됐다.

한은 측은 "중요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적극적인 발표와 정보공유를 통해 보고서 질적수준을 제고하고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가 크거나 직무권한 하부위임을 통해 확대된 권한을 바탕으로 각 부서 중요사업을 책임감 있게 이끌며 완수한 직원 등을 적극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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