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프렌즈는 지난 27일에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컴백 영상 '꿀따러 가자'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고 우리은행 측은 밝혔다.
우리은행 '위비'는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 캐릭터로 등장했지만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앱 서비스가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전환되고 위비톡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지난 2019년에 사라졌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금융권 트렌드로 자리잡은 캐릭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위비프렌즈 리턴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외모를 새단장하고 캐리터 하나를 교체해 국민 모두에게 친근한 반달곰 '푸딩'을 신규 멤버로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K-POP 아이돌로 재탄생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IT 기술과의 융합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 위비프렌즈 캐릭터 NFT를 제작 및 발행해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재등장을 기념해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 가득' 이벤트를 진행한다. WON뱅킹 이벤트 코너를 방문한 고객에게 ▲커피 및 치킨 쿠폰 ▲위비프렌즈 굿즈 피크닉세트 ▲1인 최대 10만 꿀머니(원), 총 1억 꿀머니(원) 등 다양하고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조병규 은행장은 "과거 위비를 필두로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하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선도했던 우리은행의 도전과 혁신의 과정이 떠오른다"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를 닮은 위비처럼 2024년에 우리은행이 다시 일어나 1등은행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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