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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교’ 세 번째 찾은 김동연 지사, 교통체증 현장 살피고 확장사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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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교’ 세 번째 찾은 김동연 지사, 교통체증 현장 살피고 확장사업 당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1.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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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에서 인근 교통체증 실태를 살펴보고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수해 예방을 위한 동막천 정비와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고기교 확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와 함께 현장을 찾은 정춘숙 국회의원은 “고기교 정체가 심각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사께서 세 번째 방문해 주신 만큼 도로개선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춘숙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왼쪽부터 정춘숙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 지사는 취임 직후인 2022년 7월 고기교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해 8월에는 침수 피해 파악을 위해 방문했다.

고기교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을 잇는 길이 25m·폭 8m 다리로 용인시가 1986년 최초 건설했다. 교량 상하단이 성남시와 용인시 행정구역에 각각 포함돼 있어 고기교를 재가설하거나 확장하려면 양 시의 합의가 필요하다.

용인시는 고기교 인근 상습적인 차량 정체, 하천 범람으로 인한 고충 민원 등으로 고기교 확장을 추진했던 반면 성남시는 유입될 교통량 분산 대책을 요구하는 등 의견 차이를 보여 왔다.


경기도의 중재로 2022년 9월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경기도-용인시-성남시 간 상생업무 협약’이 체결됐고 고기교 주변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영향분석 연구용역 추진 등 협력이 시작됐다.

이후 경기도는 동막천 정비 실시설계(2022년 12월), 고기교 주변 교통영향분석(2023년 6월)에 착수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교통량 분산 대책을 수립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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