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핵터 비자레알 사장,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참석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전략 등을 발표했다.
먼저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아민 사장은 “GM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에게 최고의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생산하는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에서 기록적인 판매 성장을 이루는 등 한국팀은 글로벌 GM의 미래 성장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유니크하고 다양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 전기차 2종을 포함해 캐딜락 XT4, 쉐보레 콜로라도 등 신차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과 ‘더 빌리지 오브 지엠’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는 GM의 고객 최우선 가치 아래 쉐보레, 캐딕락, GMC 세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고유의 제품 경험을 원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도 상반기 국내 출시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이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신모델에 적용된다. 온스타를 통해 차량 상태 진단, 원격 제어 서비스, 무선 OTA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애프터마켓 부품 판매서비스인 ‘ACDelco’ 범위도 현재 13개 수입차 브랜드에서 국산 브랜드까지 확대된다. ACDelco는 지난해 3월 론칭한 이후 1년 만에 전국 16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GM은 이커머스 플랫폼 등 판매 채널 확대로 고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GM은 뛰어난 안전성과 탁월한 주행 성능에 기반해 고객의 다양한 선호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량이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안전과 품질을 우선시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