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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2.5% 감소..충당금 적립·민생금융 지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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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2.5% 감소..충당금 적립·민생금융 지원 영향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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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586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과 민생금융 지원 등 비경상적 요인을 감안하면 가이던스로 제시한 수준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경영지표에서는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12.1%와 0.99%를 기록하며 업권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개선된 38.3%를 달성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0.78%포인트 상승한 12.17%를 기록해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JB금융 측은 그룹 계열사들이 부동산 경기 위축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순이익 2045억 원과 2407억 원을 기록했고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875억 원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순이익 50억 원, JB인베스트먼트는 37억 원을 기록했고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도 전년 대비 14.8% 증가한 341억 원을 달성했다. 

이 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 당 현금 735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중간배당 120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기회사 주식 중 200억 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기홍 회장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여건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JB금융그룹은 미래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의 경영과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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