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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6550억 원...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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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6550억 원...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할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2.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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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당금 적립과 민생금융 대응 등으로 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JB금융지주가 올해는 견조한 성장을 예고했다. 

주주환원정책의 경우 올해 첫 분기배당을 실시하면서 중간배당을 했던 전년도 수준의 배당규모 및 자사주 매입 등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6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를 6550억 원으로 잡았다"면서 "미래 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올해 최우선 전략과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면서 주목을 받은 주주환원 정책의 경우 분기배당 규모는 600억 원, 자사주 매입 가능 금액은 300억 원 남짓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분기배당은 기본적으로 지난해까지 중간배당을 했던 수준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배당횟수가 1회에서 3회로 늘어나는 효과가 나올텐데 분기 배당은 회당 200억 원 내외로 3번씩 600억 원 수준의 소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주환원정책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역시 전년도 수준으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수준 정도 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금액을 논의하진 않았다"면서 "자사주 매입 금액은 300억 원 가량으로 보여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은 궁극적으로 소각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소각 시기는 여러 가지를 감안해 합리적인 시기와 수준으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경영전략 차원에서는 상반기를 중심으로 견조한 자산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 기준금리 인하시 순이자마진(NIM)의 소폭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송종근 JB금융그룹 CFO는 "지난해는 상반기엔 자산성장을 거의 하지 않았고 하반기에 시작해 연간 기준 4% 중반대 성장을 했다"면서 "올해는 작년 하반기 성장 정상화 기조를 유지하는 형태로 특히 상반기에 영업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NIM은 올해 기준금리 하락이 전망되는 것을 전제로 계획을 세웠고 작년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그룹 전체적으로는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4분기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나 하반기에는 일부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JB금융은 올해 상반기 계열사인 광주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와 선보일 공동상품 출시에 대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내부적으로는 약 6000억 원 수준의 대출실행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내부적으로는 월 500억 원 규모의 대출, 연중으로 6000억 원을 기본 금액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은행 이익에 기여하는 부분이 꽤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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