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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한국포스증권도 인수 고려대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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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한국포스증권도 인수 고려대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2.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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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온라인 펀드 판매 증권사인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우리금융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은 6일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해당 증권사는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 회사로 우리금융의 자본비율에 거의 영향이 없다"면서 "인수 여부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적정 자본비율 내 건전경영과 ROE 제고,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등을 고려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매물은 검토 대상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증권사 역시 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자본적정성에 대해서 우리금융은 보통주자본(CET1)비율 13% 달성을 조기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는 11.9% 정도 달성했는데 올해는 무조건 12%를 안정적으로 넘기려고 한다"면서 "3~4년 안에 13%를 달성할 수 있도록, 12.5%는 조기 달성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3월, 6월, 9월 분기별로 균등하게 실시하되 시장 기대와 전년도 배당 수준을 고려해 적정 수준을 이사회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 매입 후 소각할 예정이고 총주주환원율에 이미 포함되어있다"면서 "2022년도 유지한 DPS(주당 배당금) 이상으로 배당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그룹들이 연이어 통합 앱을 출시하면서 앱 고도화에 나서는 방향성에 대해서 우리금융 측은 올해 11월 경 은행 앱을 중심으로 한 통합 앱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옥일진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11월 목표로 슈퍼앱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기본적으로 고객중심으로 심리스하게 이어지도록, 은행 앱을 기반으로 하되 계열사 주요 서비스가 얽히도록 하고 생성형 AI기반 AI뱅커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최신 기술로 고객에게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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