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3549억 원... 사상 최대 실적
상태바
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3549억 원... 사상 최대 실적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2.07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9% 증가한 354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고객수는 4분기 말 기준 2284만 명으로 1년 전 대비 242만 명 증가했고 올해 1월에는 고객 수 2300만 명을 돌파했다. 고객 수 증가로 카카오뱅크 앱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도 작년 12월 기준 1758만 명으로 전년도 말 대비 150만 명 증가했다. 

작년에 출시한 '한달적금'이 출시 25일 만에 가입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고 카카오뱅크 mini 가입 연령이 만 14세에서 만7세로 하향되면서 신규 고객 유입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그 결과 여수신 규모는 4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도 말 대비 14조 원 증가한 47조1000억 원, 여신 잔액도 같은 기간 10조8000억 원 늘어난 38조7000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작년 말 기존 2.36%로 분기별로 개선됐고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022년 말 42.6%에서 작년 말 37.3%로 5.3%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새롭게 선보인 주요 서비스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출이동제 참여를 위해 지난해 5월에 선보인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53개 금융회사 중 카카오뱅크 점유율이 14.7%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중저신용자 유입 비중이 53.7%에 달했다.

최근 출시한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상품 조회건수도 2022년 990만 건에서 2023년 1200만 건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3월에 선보인 카카오뱅크 인증서도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고객 1300만 명을 달성했다.

포용금융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저신용자 대출 역시 작년 말 기준 잔액이 4조3000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조1000억 원 증가했고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 30%도 달성했다. 

중저신용자대출이 늘었지만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58%에서 4분기 0.49%로 개선되는 등 건전성 지표도 양호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저변이 확대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주 이용하는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 외환 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과 일상을 더 편리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