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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사명은 'IM뱅크'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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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사명은 'IM뱅크'로 변경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2.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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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7일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하면서 본격적인 시중은행 전환 작업에 돌입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7월 시중은행 전환 의사를 표명한 뒤 시중은행 전환추진팀을 신설하고 DGB금융지주와 함께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해 시중은행 전환 후 계획을 수립해왔다는 설명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후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디지털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 장점을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 은행명도 바뀔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전국단위 시중은행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IM뱅크'로 이름을 바꾸되 대구경북지역은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할 예정이다.

점포망의 경우 전국 모든 행정구역에 거점점포를 설치하고 찾아가는 아웃바운드 영업채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사와의 개방적인 제휴와 IM뱅크 등 디지털 앱 전면 고도화도 진행할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금융지원이 절실한 중소기업 및 중·저신용자에 대한 경쟁을 촉진하고 전국 소비자에게 낮은 금리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경쟁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조속히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전국의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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