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이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감소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웹젠은 작년 매출 1963억 원, 영업이익 49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39.9% 감소한 수치다.
실적 감소는 작년 상반기 신작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다. 다만 하반기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 ‘뮤 모나크’를 출시하며 하락 폭을 상쇄했다.
웹젠은 올해 자체개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의 출시에 집중하고, 외부 투자와 게임 퍼블리싱 역량까지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자체 개발은 물론 외부 투자도 늘리며 개발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라 프로젝트별 게임 서비스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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