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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국내 최초 블라인드펀드 대상 3000억 원 규모 한도대출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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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국내 최초 블라인드펀드 대상 3000억 원 규모 한도대출 주선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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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설정 및 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인 '아이넴엠로즈골드5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RG5)에 대한 3000억 원 규모의 한도대출(펀드 파이낸싱) 주선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 파이낸싱은 해외 대체투자시장에서는 보편화된 대출이지만 국내에서는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에 대한 대출 제한으로 취급 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거래는 지난 2021년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블라인드펀드에 대한 펀드 파이낸싱 취급 건이라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 측은 IMM PE의 우수한 운용능력 및 실적과 RG5의 출자자들로서 우량한 신용도를 보유한 국내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출자 능력 그리고 국내 대체투자시장의 신사업 분야 선도 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펀드 파이낸싱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강순배 KB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등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펀드 파이낸싱 주선에 성공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이 가진 CIB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대체투자시장 활성화를 선도하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약 1조900억 원 규모의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 인수금융에 대한 리파이낸싱 주선을 완료하는 등 인수금융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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