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이주환)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7722억 원, 영업손실 39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7%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는 확대됐다.
이번 실적은 서머너즈워 IP와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의 성과가 이끌었다. 다만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에 의한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과 회계 기준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올해 컴투스는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서비스 강화를 통한 외적 성장과 효율적인 경영 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TV 및 OTT 등 여러 채널을 통한 다양한 기대 신작을 선보이고 K-POP 분야 사업으로 성과를 내 중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도 변동없이 진행된다.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평균 영업현금흐름의 33%를 재원으로 ▲배당 ▲자사주 매입 ▲매입 자사주의 50% 소각을 진행한다. 약 148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도 결정됐다.
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타깃의 사업 성과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안정적인 주주 정책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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