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설된 시니어 특화점포는 방문 고객 연령과 업무처리 내용 등의 거래 형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장소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탄현역 출장소'를 리모델링했다는 설명이다.
시니어 특화점포는 중·장년층이 주로 거래한다는 점을 고려해 큰 글씨 안내와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쉬운 말 ATM 등 시니어 맞춤 디지털 기기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단순 업무 처리를 위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사용지원 전담 매니저를 배치하는 등 디지털 업무처리에 있어 편의성과 휴먼터치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설로 구성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특히 이 점포에는 중·장년층의 금융 리터러시(읽고 쓸수 있는 능력) 향상과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기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해 제작한 시니어 금융콘텐츠 시청각자료와 시니어 선호 주제 신간서적과 오디오북,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교육 및 디지털 기기 실습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채널기획부 관계자는 "기존 시니어 손님들은 디지털 금융거래에 어려움이 있어 단순 업무도 창구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셨다"며 "이번 시니어 특화점포를 통해 중∙장년층 손님들이 편리하게 업무처리를 하고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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