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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와이홀딩스, 블루원 골프장 두 곳 자산유동화로 1400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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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와이홀딩스, 블루원 골프장 두 곳 자산유동화로 1400억 마련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2.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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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 23일 블루원 골프장 두 곳의 자산유동화를 통해 14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에 따르면 블루원 용인CC와 상주CC의 자산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금액은 2000억 원이다. 여기서 용인CC에 대한 기존 대출 600억 원을 상환하고 티와이홀딩스에 순유입된 금액은 1400억 원이다.

골프장 두 곳의 자산유동화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당시 티와이홀딩스가 제출한 자구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자산유동화는 실질적으로 ‘세일즈앤리스백(Sales & Lease Back)’ 방식이다. 단기간에 현금을 조달할 수 있어 매각조건 협상 등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매각(진성매각) 대신 흔히 사용되는 유동화 방식이다. 만기는 3년이다.

태영건설 채권단은 태영건설에 신규자금 4000억 원 및 공사 진행에 필요한 건설공제조합 등의 신규 보증 4000억 원 지원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태영건설 운영자금이 부족할 경우 지원될 예정이다. 4000억 원 신규자금 지원은 채권자협의회 서면회의에서 결의가 추진될 예정이다.

티와이홀딩스는 “지난 달부터 마크자산운용과 자산유동화를 추진했지만 다수의 펀드 투자자를 모집하여 약정하는데 시간이 지체되던 중 다른 투자자들이 나타났고 이 가운데 H사와 협의가 가장 빨리 진행됐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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