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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소폭 상승...SBI저축은행 이자감면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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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소폭 상승...SBI저축은행 이자감면액 '1위'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2.29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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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SBI저축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이자감면액 1위를 기록했다. 이자감면액이 가장 작은 곳은 OK저축은행이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은 차주가 승진, 소득 증가 등으로 인해 신용 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79개 저축은행에 접수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7만7259건으로 이중 2만9168건이 접수됐다. 상반기 대비 수용률이 1.6% 포인트 상승한 37.8%를 기록했다. 

자산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의 신청건수는 4만8573건으로 이중 2만2340건이 수용됐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수용률 88.18%로 저축은행 중 가장 높았다. 신청건수는 440건으로 낮은 편이지만 이중 388건이 수용됐다.

신청건수가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SBI저축은행이다. 1만2790건 중 7413건이 수용돼 11억5600만 원의 이자가 감면됐다. 수용건수, 이자감면액이 가장 컸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수용률과 이자감면액 모두가 가장 저조했다. 신청건수 3114건 중 176건이 수용돼 이자감면액은 8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수용률 역시 5.65%에 그쳤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성실하게 안내하고 있다"며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프로세스는 타사와 동일한데 조건에 부합된 고객군이 없어 수용률이 낮게 나온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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