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마련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3명의 작가를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만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들 중 회화 분야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담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근당은 선정된 작가들에게 1인당 연간 1000만 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하며 기획전 개최 기회도 제공한다.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회화 작가로서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갖게 한다”며 “종근당 예술지상이 한국 현대 회화의 발자취가 될 수 있도록 선정작가들에 대한 후속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올해 두 번의 예술지상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제2회 역대 선정작가전’이 열린다.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는 2022년 선정작가인 박시월, 오세경, 최수정 등 3인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제11회 종근당 예술지상’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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