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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얼라인파트너스 주주제안 우려... 주주가치 제고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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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얼라인파트너스 주주제안 우려... 주주가치 제고 노력할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3.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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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JB금융지주가 최근 2대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 측이 주주제안을 통해 제시한 이사진 교체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JB금융 이사회는 14일 얼라인 측의 주주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JB금융은 얼라인이 제시하는 주주제안이 이사회의 독립성과 공정성 및 균형성을 해친다고 주장했다. 

JB금융 이사회는 얼라인 측이 제시한 사외이사 후보인 이희승 후보를 사외이사 후보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얼라인에서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이다. 

JB금융 측은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지난 2019년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 9.5%를 초과한 이후 매년 꾸준히 배당성향을 확대하고 있고 지난해 총주주환원율도 전년 대비 6.1%포인트 상승한 33.1%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기회사 주식매입 역시 지난해 300억 원 가량 실시했고 올해는 200억 원의 자기회사 주식 소각을 마무리해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 결과 지난 4년 간 JB금융의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업종 평균 대비 2배 이상, 주당 배당금 성장률은 업종 평균 대비 3배가 넘는 30%를 달성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의 결과라고 JB금융 측은 밝혔다.

이들은 얼라인 측이 주장하는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부족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JB금융은 사외이사 역량지표(BSM)를 기반으로 금융, 경영, 경제, 법률 등 다양한 전문역량을 보유한 이사진으로 이사회를 구성했고 금융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 시행에 따라 이사 수도 9명에서 11명으로 증원 예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JB금융 측은 "향후에도 전체 주주의 이해에 부합하는 이사회 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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