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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지난해 매출 3138억 '역대 최대'...영업이익도 1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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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지난해 매출 3138억 '역대 최대'...영업이익도 170% 증가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4.0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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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가 지난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일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1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19억 원으로 17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0%로 6%포인트 상승했다.

시몬스의 지난해 매출은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기록이다.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300만 원대 이상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와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의 성장이 꼽힌다. 객단가 1000만 원 이상의 ‘뷰티레스트 블랙’ 역시 2016년 출시 후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월 판매량 300개를 돌파한 뒤 매달 평균 300개 이상의 판매되고 있다.

▲N32 스프링 매트리스 제품 사진 예, 시몬스 침대 제공
▲N32 스프링 매트리스 제품 사진 예, 시몬스 침대 제공
N32는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을 비건 인증 획득 제품으로 구성했다. 이에 ESG경영에 민감한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닿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몬스에 따르면 N32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불경기에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을 둔 소비자의 선택이 더욱 명확해진 것이 매출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률이 신장한 것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TV광고비를 대폭 삭감해 벌어진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건비·지급수수료·물류비·임대료 등 원가율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황에서 여전히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몬스 침대의 지난해 기부금 또한 8억6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판매 시 소비자가격의 5%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기부하는 ‘뷰티레스트 1925’ 제품의 영향이다. 지난해 말 기준 기금은 4억 원이 누적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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