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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시장 충분한 기초체력 있어...냉정하고 합리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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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시장 충분한 기초체력 있어...냉정하고 합리적 대응"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4.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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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강조되고 중동위기가 이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냉정하고 합리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대내외 금융여건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9일 오후에 열린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대내외 금융여건과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9일 오후에 열린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대내외 금융여건과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소식에 따른 중동 긴장감 고조 등에 따라 금융시장이 다소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9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84포인트 하락한 2591.86, 코스닥도 13.74포인트 떨어진 841.91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19일 1382.2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0원 가까이 상승했다.

금융당국은 대외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내 채권·단기자금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식시장의 경우 전세계적인 위험 선호 약화와 달러 강세 부담으로 지수 하락폭이 확대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글로벌 금리 흐름과 중동 사태 전개 방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고 금융시장의 핵심적인 자금중개기능도 원활히 작동되고 있다는 점을 염두하고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충분한 기초체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도 시장 여건 변화에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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