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이영훈은 이날 오전 3시께 끝내 숨을 거뒀으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지난 2006년 대장암 판정을 받은 고인은 두 번의 수술을 거쳤으나 지난해 10월부터 항암치료를 중단했고 모르핀으로 간신히 버텨온 그는 급기야 암세포가 위까지 퍼져 힘겹게 투병해 왔다.
가수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이별 이야기’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던 이영훈은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 ‘인샬라’ 드라마 ‘까레이스키’ ‘산’ 등의 음악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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