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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20년 음악동지가 이렇게 훌쩍 떠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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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20년 음악동지가 이렇게 훌쩍 떠나다니…"
  • 스포츠연예팀 canews@csnews.co.kr
  • 승인 2008.02.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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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 초콜릿을 받아야 되는 날 나의 20년 벗이 세상을 훌쩍 떠났다"

이문세가 14일 오전 9시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의 생방송 도중 영원한 음악동지로 투병 중이던 ‘광화문 연가’ 작곡가 이영훈(48)이 14일 새벽에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울먹였다.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이영훈은 이날 오전 3시께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2006년 대장암 판정을 받은 고인은 두 번의 수술을 거쳤으나 지난해 10월부터 항암치료를 중단했고 모르핀으로 간신히 버텨온 그는 급기야 암세포가 위까지 퍼져 힘겹게 투병해 왔다. 

가수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이별 이야기’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던 이영훈은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 ‘인샬라’ 드라마 ‘까레이스키’ ‘산’ 등의 음악도 담당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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