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공한증'은 계속 되었다. 중국전에서 짜릿한 역전승!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3-2로 가볍게 물리치며 중국에게 '공한증'의 높은 벽을 실감케 했다.
17일 오후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박주영이 전반 선제골과 후반 동점골, 곽태휘가 후반 인저리타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펠레스코어'인 3-2로 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면서 한국을 구했다.
이로서 한국은 지난 1978년 이후 중국과 총 26회의 경기를 치러 15승11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내에선 '공한증(恐韓症) 징크스'에 시달려 오면서 이번에도 벽을 넘지 못했다.
그리고 북한과 일본의 경기는 현재 계속중이다.
[17일 오후 중국 충칭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한국-중국전에서 박주영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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