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 따르면 산업계 간부 4천72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 소비자 4천560명 등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전체 산업군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모두 6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전체 산업에서 상위 30대 기업을 꼽은 '올스타(All Star)' 기업과 56개 산업군별 1위 기업 등으로 나눠 발표됐다.
올스타 기업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포스코와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LG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안철수연구소, 삼성물산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두산중공업(72위→17위)과 두산인프라코어(77위→29위), 홈플러스(52위→14위) 등은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올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업별로는 한솔제지(제지), 유한양행(제약), 한일시멘트(시멘트), 삼천리(도시가스), GS리테일(편의점), 신한은행(은행),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등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이래로 5년 연속 각 산업에서 1위를 유지했다.
올해 새롭게 산업별 1위에 오른 기업은 GS홈쇼핑(TV홈쇼핑), 인터파크지마켓(인터넷쇼핑몰), 대명리조트(콘도미니엄), 신한카드(신용카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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