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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동영상 남긴 유명 비보이 멤버 미니홈피 추모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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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동영상 남긴 유명 비보이 멤버 미니홈피 추모객 북적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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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비보이 그룹 '라스포원' 멤버가 잦은 부상으로 활동이 힘들어진 것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남겨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수서 경찰서에 따르면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의 후보팀 라스트마스의 멤버 양모 씨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 2동 자택 목욕탕 가스 배관에 허리 벨트로 목을 매 자살했고, 이날 오후 8시께 함께 살고 있는 외사촌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라스트마스에서 탈퇴 후 부상 등으로 비보이 활동이 원할하지 못한 것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살로 사건을 종결짓고 17일 오후 본가인 전주로 시신이 옮겨졌다"고 밝혔다.

양모 씨는 3년 전 라스트마스에 들어가 활동했으나 6개월 전 부상으로 탈퇴해 휴식을 취한 뒤 최근 소울헌터스에 합류했다. 라스트포원은 지난 2005년 `독일베틀오브더이어`에서 세계 챔피온을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그룹으로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출연하기도 했다.


경찰은 양씨가 잦은 부상으로 6개월 전 팀에서 탈퇴한 뒤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자살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한편 그의 미니홈피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팬들과 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춤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못 다 이룬 꿈 하늘나라에서 이루길 바란다” 등과 같은 애도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양모씨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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