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서울 올림픽 '굴렁쇠 소년' 지금은 어디서 뭘하고 있지?
상태바
서울 올림픽 '굴렁쇠 소년' 지금은 어디서 뭘하고 있지?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8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징 올림픽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20년 전 서울 올림픽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 굴렁쇠를 굴리며 올림픽 경기장 중앙으로 나와 손을 흔들어 깊은 인상을 남겼던 '굴렁쇠 소년'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시 7세였던 이 소년은 윤태웅씨. 20년이 지나 27살인 그는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윤씨는 서울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던 1981년 9월30일에 태어난 인연으로 개막식에 나와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유명세를 타자 광고모델 제의도 들어왔지만 윤씨의 부모님은 ‘평범하게 키우고 싶다’며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 뇌리에 잊혀졌던 윤씨는 2005년 SBS '진실게임'의 '추억의 그때 그 사람'편에 '굴렁쇠 소년'으로 출연해 국민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17년간 고이 간직해 오던 굴렁쇠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기증했다.

경기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진로를 연기자로 정해 2006년 연극 '19 그리고 80'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07년에는 케이블채널 동아TV '다이어트 서바이벌' MC를 맡기도 했다.

올해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 국내 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올림픽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