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안혜경 "목욕탕 간다며 기상 캐스터 시험치러"
상태바
안혜경 "목욕탕 간다며 기상 캐스터 시험치러"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24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인 안혜경이 남자친구 하하와 연애담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한 안혜경은 “하하씨와 나는 처음부터 환상이 없었던 사이”라며 그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안혜경은 “하하씨와 영화를 보고 나오다 그가 던진 한마디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며 그가 ‘이 영화 케이스가 정말 크지 않냐’라고 말한 실수를 소개했다.

하하가 ‘스케일’을 ‘케이스’로 잘못 표현했던 것. 하지만 하하의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우연히 하하가 어린 시절 쓴 일기장을 보게 됐는데, 또박또박 쓴 일기장에 ‘이젠 아프지 말아야지. 커서 아인슈타인처럼 멋진 의사가 되어야겠다’라는 글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도 하하가 ‘슈바이처’를 ‘아인슈타인’으로 착각해 잘못 써 놓았던 것.

이렇게 빈틈 많은 하하의 모습에 안혜경은 “이런 엉뚱한 모습이 좋다”며 “원래부터 상대방을 길들여주고 보호해줘야 할 것 같은 남자가 내 이상형이었다”고 밝혀 공식 닭살 커플임을 증명했다.

한편 대학생 시절 학교 홍보 도우미를 했던 안혜경은 학교 행사를 하고 있는 도중 강릉 KBS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인터뷰를 하게 됐다며 방송 입문 과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 때 안혜경을 눈여겨 본 카메라 감독님이 그녀에게 강릉 KBS에서 리포터를 선발하니 지원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 응시하게 됐다는 것.


안혜경은 호기심에 지원서를 냈는데 합격해 그때부터 '6시 내 고향', '세상의 아침' 등에서 리포터 경험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기상캐스터 시험을 준비하며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실까봐 시내에 있는 대형 목욕탕에 다녀오겠다는 핑계를 대고 집을 나와 시험을 봤다"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했다.

탤런트 최란, 가수 옥주현 유채영 등이 함께 한 ‘상상플러스-시즌2’는 24일 밤 11시 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