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의 '딥키스 논란'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다.
윤도현은 지난 20일 '윤도현의 러브레터' 진행 중 "딸하고 키스하다 혀를 넣어 (아내에게) 혼나기도 한다. 혀를 넣으면 달이 '혀 빼'라고 소리 지른다"고 말해 논란을 샀다.
이에 대해 아내 이미옥씨는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게시판과 인터넷 기사, 댓글들을 보며 도현씨가 큰 상처를 받은 것 같다"라며 힘든 속내를 토로했다.
이씨는 "도현씨가 인터넷을 하다가 심상찮은 목소리로 이곳저곳 전화를 하기에 슬쩍 모니터를 봤다.
차마 입에도 올리기 무서운 단어들이 도현씨 이름 앞뒤로 붙어있더라"고 먹먹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키스'라든지 '혀'라는 엉뚱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단어를 방송에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 하지만 오해는 말아 달라. 서로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아빠와 딸의 모습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해당 발언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명백한 성추행' '과도한 스킨십'이라는 비판과 '자식사랑일 뿐이다'이라며 지나친 반응을 자제하자는 글들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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